
자유롭고 감성적인 여행을 꿈꾸는 20대들에게 태국 북부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번화한 방콕이나 파타야와는 다른,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로컬 감성과 이국적인 풍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치앙라이와 빠이입니다.
특히 SNS를 좋아하고 감성사진에 진심인 여행자라면, 태국 북부의 자연과 도시, 사람과 문화가 담긴 이 여행 루트에 깊이 매료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대 여행자들에게 최적화된 치앙라이와 빠이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감성적인 포토 스팟, 교통 방법, 추천 일정과 꿀팁을 총정리해 안내드립니다.
치앙라이에서 감성을 찾다 – 사진 명소와 여유를 담다
치앙라이는 치앙마이보다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가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여행객의 발길이 덜 닿은 만큼, 오히려 '로컬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이죠.
치앙라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은 ‘화이트 템플(왓 롱쿤)’입니다.
순백의 사원이 아침 햇살에 반사되는 모습은 단연코 최고의 인생샷 배경입니다. 그 외에도 블루 템플, 블랙 하우스 등 컨셉이 확실한 문화유산이 많아, 감성 사진 수집에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20대라면, 치앙라이 외곽의 싱카 파크(Singha Park)도 놓치면 안 됩니다.
커다란 사자 조형물 앞에서 찍는 사진은 물론, 공원 내 열기구, 차밭, 호수 등에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어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죠.
주변의 꽃밭 카페나 트렌디한 로컬 카페에서는 커피 한 잔과 함께 감성적인 셀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외에도 치앙라이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야시장에서는 북부 전통 음식과 수공예 제품을 구경할 수 있고, 현지인들과 소소한 교류도 가능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나만의 순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감성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20대에게 추천됩니다.
빠이에서 자유를 느끼다 – 로컬의 매력과 감성숙소
치앙라이에서 빠이로 이동하려면 치앙마이를 거쳐야 하므로 보통 치앙마이 → 빠이 루트를 택하게 됩니다.
이때 버스를 타고 가는 여정은 762개의 커브길을 통과해야 하지만, 도착 후 펼쳐지는 평화로운 분위기에 모두가 감탄하게 됩니다.
빠이는 작은 마을이지만 여행자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빠이 캐년(Pai Canyon)은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드라마틱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붉은빛이 산 능선을 물들이며, 실루엣 사진을 남기기엔 이만한 곳이 없죠.
또한 대나무 다리로 유명한 밥 보엥(Boon Ko Ku So) 대나무 브릿지는 논밭을 가로지르는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져서 걷기만 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빠이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테마의 감성 숙소입니다.
동화 같은 분위기의 방갈로, 개울가에 위치한 나무집, 인테리어에 공 들인 카페형 게스트하우스 등, 어디를 가도 감성이 흐릅니다. 조식이 포함된 숙소에서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기도 하고, 숙소 앞 정원에서 독서하며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특히 빠이에서는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분위기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감성사진을 찍어주는 대신, 서로의 사진도 찍어주며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도 이곳에서만 가능한 경험입니다.
소셜 감성이 강한 20대라면 이곳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대를 위한 치앙라이~빠이 완벽 루트 & 여행 팁
이제 본격적으로 20대를 위한 최적 루트를 안내합니다.
총 6~7일 일정을 기준으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항공은 대부분 치앙마이로 입국해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추천 일정 예시:
- Day 1: 치앙마이 도착 → 치앙라이 이동 (버스 or 전용차 약 3시간)
- Day 2: 치앙라이 화이트 템플, 블루 템플, 싱카 파크 투어
- Day 3: 치앙라이 로컬 카페 투어 → 치앙마이 복귀
- Day 4: 치앙마이 → 빠이 이동 (버스 약 3시간 반)
- Day 5: 빠이 캐년, 대나무 다리, 핫 스프링
- Day 6: 감성숙소에서 여유로운 하루 → 마을 산책
- Day 7: 치앙마이 귀환 및 귀국
여행 꿀팁:
- 교통: 버스 앱 ‘12Go Asia’로 이동 수단 예약 가능, 미리 예매 시 할인
- 숙소: 에어비앤비와 부킹닷컴 비교 필수
- 환전: 치앙마이 또는 치앙라이 시내 환전소 추천
- 카메라: 포트레이트 기능 + 노을 시간대 촬영 추천
- 카페 탐방: 치앙라이 ‘더 블루 카페’, 빠이 ‘오믈렛 라벤더 카페’ 등 인기
또한, 태국 북부는 밤낮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여름에도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고, 비가 자주 내릴 수 있으니 우비나 접이식 우산을 준비하세요. 인터넷은 유심카드보다 eSIM을 미리 구매해서 쓰는 것이 편리하며,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은 현지에서도 원활하게 작동됩니다.
치앙라이와 빠이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그곳에는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난 여유,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기는 감성, 낯선 사람들과 나누는 따뜻한 교감이 있습니다.
감성사진을 사랑하는 20대라면 이 여행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인생샷을 위한 프레임 너머로 진짜 ‘나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여행, 지금 태국 북부에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