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과 호이안은 경기도 다낭시라 불릴 정도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베트남 중부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풍부한 볼거리와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유여행으로 다낭과 호이안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핵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비자 발급 방법, 현지에서 꼭 필요한 환전 요령, 효율적인 여행 일정표, 그리고 다낭에서 호이안까지의 이동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초보 여행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으니, 첫 베트남 여행이라면 반드시 참고하세요!
베트남 여행을 위한 비자 발급 방법
2025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베트남에 무비자로 최대 45일간 체류 가능합니다.
즉, 일반적인 자유여행 일정(3~10일)에는 별도의 비자 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
단, 출입국 시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복귀 항공권 소지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1. 부모여행동의서: 베트남에서 미성년자가 부모와 함께하지 않고 입국하는 경우, 부모의 동의를 증명하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부모가 직접 위임장을 작성하여 공증받고, 베트남어 또는 영어로 번역하여야 합니다.
2. 가족관계증명서: 미성년자와 동반하는 성인이 미성년자의 법정 대리인(부모) 임을 증명하기 위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하여야 합니다. 영문으로 발급받아 제출하면 출입국 심사 시 용이합니다.
3. 위임장: 부모가 미성년자의 보호자에게 여행 기간 동안 보호를 위탁하는 내용을 담은 위임장도 필요함으로 위임장에는 여행기간과 미성년자의 정보를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45일 이상 장기 체류를 원할 경우 전자 비자(E-visa) 신청이 필요합니다.
베트남 정부의 공식 비자 사이트(https://evisa.xuatnhapcanh.gov.vn)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약 25달러, 발급 소요기간은 영업일 기준 3~5일입니다.
입국 시에는 입국신고서 작성이 생략되며, 기내에서 입국신고서를 나눠주지 않으므로 별도로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호텔 바우처 또는 체류 주소를 확인 요청받을 수 있으므로 최소한 첫날 숙소 예약은 필수입니다.
베트남은 도착비자(VOA)를 받지 않습니다. 즉, 무비자 입국 혹은 사전 E-visa만 허용됩니다. 공항에서 비자를 받는 형태는 더 이상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사기성 비자 대행 사이트에 주의하세요.
공항 입국 시 필요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권, 왕복 항공권, 첫날 숙소 주소, 여행자 보험 증빙 (간혹 요청됨)
환전 요령과 여행 경비 절약 팁
베트남의 공식 화폐는 동(VND)이며, 1,000동은 한화 약 55~60원 수준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달러(USD)로 환전하여 현지에서 다시 동(VND)으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방식입니다.
특히 한국 공항의 환율은 매우 불리하므로, 시중은행 혹은 인터넷 사전 환전을 추천합니다. 요즘은 트레블 카드를 사용하여 ATM에서 인출도 가능합니다.
다낭 국제공항에서는 도착 직후 환전소와 ATM이 운영되고 있으나, 수수료가 높은 편입니다. 추천 환전 장소는 다낭 한시장 근처 환전소 또는 호이안 올드타운 내 환전소입니다.
- 환전소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 필요한 신분증: 여권(사본도 가능)
- 일반 수수료: 0.5~1% 수준
신용카드는 일부 고급 식당과 호텔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상점, 마사지숍 등은 현금이 필요합니다.
택시는 그랩을 이용하면 사전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니 매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금 사용처가 많음으로 1인당 최소 30만~50만 동을 매일 소지하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현지 물가는 한국의 1/3 수준으로, 식사 한 끼에 3천~5천 원 정도이며, 마사지 1시간도 1만 원 이내로 이용 가능합니다.
안전한 환전 팁으로는 거스름돈 확인 필수, 지폐 위조 여부 확인, 큰 금액보다는 소액권 위주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ATM 출금은 수수료가 2~5%까지 부과되므로 비상시에만 사용을 권장합니다.
일정표 구성과 다낭-호이안 이동법
다낭과 호이안을 함께 즐기려면 최소 4박 5일 일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중 다낭 2일, 호이안 2일, 마지막 날 여유롭게 복귀하는 일정을 많이 선택합니다.
예시 일정:
- 1일차: 다낭 도착 → 미케비치 산책 → 한강야시장
- 2일차: 바나힐 오전 투어 → 마사지 & 시푸드 디너
- 3일차: 호이안 이동 → 올드타운 관광 → 야시장
- 4일차: 쿠킹 클래스 체험 → 호이안 카페거리 산책
- 5일차: 오전 체크아웃 → 다낭 공항 복귀
다낭에서 호이안까지의 거리는 약 30km 내외이며, 교통수단은 다양합니다.
- 그랩(Grab): 편도 약 30~40만 동. 가장 편리하고 안전.
- 택시: 요금 흥정 필수. 미터기 사용 여부 확인 필수.
- 셔틀버스: 저렴하지만 정해진 시간만 운영.
- 오토바이 렌트: 교통 혼잡 시 위험. 운전면허 문제 발생 가능.
- 마사지샵에서 픽업 또는 샌딩 중 한 가지는 서비스하는 곳들도 있으니 사전 확인 필수.
추천 이동 방법은 그랩 택시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전에 왕복 예약이 가능한 호텔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많아 예약 시 확인하면 유리합니다.
호이안은 오후 4시 이후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구역이 있어, 호텔 위치를 고려한 사전 계획이 중요합니다.
등불 축제 시즌(음력 14일 전후)에는 관광객이 몰리므로, 시간 여유를 넉넉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과 호이안은 초보 여행자도 쉽게 접근 가능한 베트남의 핵심 여행지입니다.
비자, 환전, 일정 구성만 잘 준비하면, 풍부한 문화와 휴양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자유여행지입니다.
특히 교통편과 현지 정보에 대한 이해가 여행의 질을 좌우하므로, 이 가이드를 기반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
지금이 바로, 다낭 호이안 여행을 시작할 최고의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