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숙소, 예산, 관광, 절약 꿀팁)

by vividham 2025. 4. 9.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코끼리 사진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풍부한 자연과 전통문화, 저렴한 물가 덕분에 전 세계 여행자들의 장기 체류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1개월 이상 체류하며 느긋하게 일상과 여행을 병행하려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도시로 손꼽히죠.

 

이번 글에서는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숙소, 생활 예산, 추천 관광지, 체류비용 절약 꿀팁을 중심으로 알차게 안내해드립니다.

 

1. 숙소 선택: 님만해민 or 올드시티?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할 부분은 숙소 위치입니다.

 

대표적인 지역은 두 곳으로, 디지털 노마드들이 선호하는 님만해민(Nimman Haemin)전통적인 분위기가 살아있는 올드 시티(Old City)입니다.

 

님만해민은 세련된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유럽풍 식당이 즐비해 비교적 현대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이곳에선 원룸 기준 콘도 또는 서비스 아파트를 월 350~500달러 정도에 구할 수 있으며, 대부분 수영장, 헬스장, 보안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반면 올드시티는 치앙마이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사원과 재래시장, 로컬 맛집이 가까워 문화 체험에 적합합니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나 소형 호텔이 많으며, 한 달 기준 250~400달러로 님만해민보다 다소 저렴합니다.

 

장기 숙박 시에는 에어비앤비보다 페이스북 현지 그룹 또는 로컬 부동산 중개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가격에 계약할 수 있는 팁입니다.

위치와 목적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의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치앙마이 생활 예산: 얼마나 필요할까?

 

치앙마이는 물가가 저렴하고 필요한 대부분의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한 달 체류 예산도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기본적인 생활비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숙소: 월 35~60만 원
  • 식비: 로컬 푸드 기준 하루 1~1.5만 원, 월 30~45만 원
  • 교통비: 썽태우, 택시, 스쿠터 렌트 포함 월 5~10만 원
  • 기타 비용: 마사지, 세탁, 모바일 요금 등 월 10~20만 원

전체적으로 넉넉하게 잡아도 한 달 100만~150만 원 내외면 치앙마이에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비는 태국 현지 음식이 저렴하고 맛있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외식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요금과 휴대폰 유심은 공항이나 시내 통신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무제한 데이터 유심을 월 10~15달러면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 노마드에게도 최적의 환경입니다.

 

3. 치앙마이에서 꼭 해봐야 할 로컬 경험

 

치앙마이의 가장 큰 매력은 관광지보다도 일상 속 체험 활동입니다.

 

매일 아침 사원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시작되는 하루는 한국에서의 바쁜 삶과는 전혀 다른 여유를 선사합니다.

  • 도이수텝 사원: 치앙마이 대표 사원으로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유명
  • 사파리 나이트 & 치앙마이 동물원: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
  • 코끼리 보호 캠프 체험: 동물복지 중심의 체험이 가능
  • 요리 클래스: 현지 시장에서 장을 보고, 직접 태국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음
  • 야시장 체험: 선데이 마켓, 나이트 바자에서 기념품과 로컬 음식 탐방

마사지샵과 요가, 요리 클래스, 골프 강습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1시간 전통 타이 마사지는 200바트(약 8,000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힐링할 수 있습니다.

 

4. 장기 체류 비용 절약 꿀팁

 

한 달 이상 머무를 경우, 작은 차이들이 큰 비용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체류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숙소 직접 계약: 현지 부동산 앱이나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직접 계약하면 에어비앤비보다 평균 20~30% 저렴
  2. 식사는 로컬 시장 이용: 하루 두 끼만 시장 음식으로 해결해도 월 10만 원 이상 절약 가능
  3. 장거리 교통은 스쿠터 렌트 활용: 월 3만 원 정도면 오토바이 렌트 가능
  4. 관광지 입장권은 Klook 등 사전예약 할인 사이트 이용
  5. 장기 유심 구매: 단기 관광용보다 훨씬 저렴

자주 이용할 곳을 정해 현지 단골 혜택을 받고, 흥정도 활용하면 여행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치앙마이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물가와 환경, 문화적인 다양성까지 갖춘 동남아 최고의 장기 체류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한 달 살기 예산도 크지 않고, 숙소나 생활 인프라 수준도 높아 직장인, 디지털 노마드, 중장년 여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올봄 혹은 여름,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치유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아보기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