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 마음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열망입니다.
특히 바다와 햇살, 여유와 치유가 함께하는 ‘동남아 여행’은 매년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 테마입니다.
2025년에도 꾸준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동남아 대표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스토리에선 '휴양, 마사지, 맛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 도시만의 매력을 깊이 있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다낭 – 합리적인 휴양과 맛있는 음식의 천국
‘동남아 여행지’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 바로 베트남의 경기도 다낭시로 불리는 다낭입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4시간 남짓. 짧은 시간 투자로 완전히 다른 풍경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이 도시는 2025년에도 여전히 인기입니다.
고급 리조트와 가성비 좋은 숙소가 공존하며, 가족, 커플, 혼자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낭의 미케비치는 세계 6대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며, 드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모습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주요 리조트는 대부분 해변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산책하거나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마사지 역시 다낭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시내 곳곳에 위치한 스파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전문 마사지사를 갖춘 곳이 많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아로마 마사지, 발 마사지, 핫스톤 마사지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1시간 기준 약 8천~1만 5천 원으로 고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가심비’가 뛰어납니다.
다낭은 쌀국수, 반쎄오, 분짜 등 베트남 전통 음식은 물론, 해산물 요리로도 유명합니다. 현지 시장이나 로컬 식당에서 신선한 생선을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한식당도 많아 입맛에 맞는 식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방콕 – 도시와 전통이 어우러진 마사지 천국
태국의 수도 방콕은 말 그대로 ‘모든 걸 갖춘 도시’입니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마사지를 중심으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방콕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방콕의 전통 타이마사지는 정말 유명합니다. 몸 전체를 이용해 근육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생각보다 운동량이 많은 편이에요. 한 번 받고 나면 뻐근했던 몸이 거짓말처럼 가벼워지곤 합니다. 특히 왕궁 근처 ‘와트포 마사지 학교’ 출신 마사지사들이 운영하는 샵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갖추고 있고 가격도 1만 원 대면 충분하니, 부담 없어 여러 번 받는 게 이득이겠네요.
방콕의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싶다면 차오프라야 강 주변을 추천해요. 루프탑 바에서 사원 야경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하는 시간은 그 어떤 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추억이 될 겁니다. 낮에는 한적한 카페에서 책을 읽고, 저녁엔 마사지받고, 밤엔 강변을 산책하는 여정.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어요.
태국 대표 음식인 팟타이, 똠얌꿍, 쏨땀 같은 메뉴는 물론이고, 방콕의 길거리 음식은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야시장 골목에서 사 먹는 꼬치와 망고밥은 그야말로 현지의 맛 그 자체입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많아 식도락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3. 보홀 – 자연 속 고요한 힐링과 로컬의 맛
필리핀의 보홀은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지만, 2025년에는 '진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되는 목적지입니다. 이곳은 화려함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보홀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고즈넉한 해변과 청정 자연입니다. 해변 앞에 위치한 리조트에서는 아침마다 파도 소리, 눈부신 햇살에 눈을 뜨고, 하루 종일 바다를 바라보며 독서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쉴 수 있습니다.
필리핀 전통 마사지인 '힐로틱(Hilot)'은 천연 오일을 사용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방식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보홀에서도 맛집은 빠질 수 없습니다. 이곳은 해산물 요리가 특히 유명하며, 바닷가 인근 식당에서는 신선한 생선구이, 칠리 크랩, 그릴드 새우 등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2025년에도 여전히 동남아는 가성비, 만족도, 다양성 면에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입니다.
다낭의 여유로운 휴양과 로컬 음식, 방콕의 전통 마사지와 도시 감성, 보홀의 조용한 자연과 정겨운 분위기까지.
어떤 여행 스타일이든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